오사카&도쿄 자유여행 5일차 ('22.12.27~'23.1.4)
야간버스를 타고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 아침 6시 30분쯤 도착했다.
5일간 신세질 곳은 이케부쿠로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있는 시이나마치역 근처다.
조금 자고 점심쯤에 일어나서 라멘을 먹으러 갔다.
일본에서는 안그래도 여행할때 짜게 먹기 때문에 라멘이 그렇게 땡기지는 않는듯..이번 여행에서도 한번 밖에 안갔지만
본토의 이에케이 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980엔짜리 라멘 모든 토핑 추가에 아지타마 한개 추가로 시켰다. 점심에 가서 밥도 무료고 엄청 싸다.
그리고 여기는 길가다가 보인 타이야키 체인점인데
오사카에서 가려고 했지만 배불러서 못갔던게 기억에 남아서 여기도 있길래 방문해봤다.
엄청난 가격이다..타이야키 하나에 260엔
한국의 붕어(잉어)빵이랑 비교하면 좀 더 크고 쫀득쫀득하고 팥이 좀 달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없었다. 한번 사먹은 걸로 만족
저녁은 카부라야에서 먹었다. 메뉴 가격들이 조금씩 인상되긴했지만 그래도 싸다.
하지만 이젠 스크린 주문의 편의성때문에 카부라야보다는 토리키조쿠를 더 찾을것같다 ㅋㅋㅋ
2022년 12월 31일 밤 11시 30분..일본에서는 해가 넘어가기 전에 해넘이국수(토시코시소바)를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여기는 역 앞에 있는 고기우동/소바집인데 아무 생각없이 날짜 바뀌기 30분전에 왔더니 웨이팅이 상당했다 ㅋㅋㅋ
못먹을것 같았는데 회전률이 빨라서 다행히(?) 해가 지나기 전에 완식할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텐푸라 소바+고기 추가인데 고기 추가 안했으면 좀 먹기 힘들었을듯
1월 1일이 되어도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서 있었다.